-친구와 마지막 예비군 기본훈련 Last dance 요약기 - feat.박달과학화예비군훈련장

 

마지막 예비군 기본훈련을 이수했습니다.

엊그저께 전입신고 해서 전 이제 가리봉동 주민인데욥. 그래도 뭐 혜택 아직 이용할 수 있길래...

금천구청 수송버스타고 박달과학화예비군훈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대기시간 엄청 김.. 구청 버스안옴..)

이로써 후반기에 있을 작계 훈련만 Clear하면 내년부턴 딱히 뭐 갈 일 없지 않을까욥?..

예비군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건 팀운 ㄹㅇ.. 

예비군 집합 시간이 9시라 치면 보통 한 40분 정도 일찍 가서 있으면 그 팀은 보통 엘리트 팀입니다.

거기서 좀 늦어서 8시 40분 한창 사람들 트래픽이 peak칠 때 스윽 들어가면 그 팀은 보통 ㅈ되는 팀입니다.

여태 예비군하면서 이 가설은 빗나가지를 않았어요. 뭐 개인 의견이자 사담입니다...

추측하건데.. 여유 시간 넉넉히 하여 상위 5번째 안에 도착한 팀 = 출근 시간 생각해서 넉넉히 여유시간 생각해서 온 거 = MBTI 끝짜리 J 일 확률 큼 = 계획적임 = 훈련 처음부터 끝까지 딱딱 할 거하고 실리랑 효율 챙겨서 동선까지 챙겨서 Clear함

뭐 어떤 사정으로는 느긋하게 와보린 팀...(평범한 보통 팀) = 그냥 와야되서 옴.. = 동선 생각 몬하고 딱딱 몬함 군대 생활 해보신 남성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랙홀이 한명씩 있습죠.. 글고 또 추가로 아시죠 그런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자신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블랙홀일 수도..) -> 동선 생각몬하고 효율 못챙기고 흐르는대로 훈련 하려고 해서 이게 체력의 소진을 초래합니다..

 

작년에는 제가 친구랑 상위 다섯 팀 정도 안에 시간 넉넉하게 도착해서 진짜 E랑 J로만 이루어진 초엘리트팀(10명 중 대부분이 엄청 적극적이고 의견 자유롭게 제시함) -> 하여 오전만에 엄청 빨리 동선 실리 추구해서 빨리 클리어하고 오후랑 점심시간 내내 쉬었어요.. 이거 이거 진짜 팀원 입장에선 엄청 편해요 분위기도 으쌰으쌰 너무 좋구요.. 전 이거 이 태도 추구합니다..

 

이번 해는 그러지 못했네요..ㅋㅋ.. 뭐 그래도 친구와 마지막 예비군 한 만큼 나름 마지막 LAST DANCE 즐겁게 칼춤 추고 왔습니다. 

 

훈련 강도 - 박달과학화예비군훈련장 훈련은 매년 내용이 조금 조금씩 바뀌네요.. 간부분들이 주문하시고 수정하시는 거겠죠? 
총평 - 과학화훈련장인 만큼 여러가지 최신 설비로 훈련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거 같음(딱 거기까지임..)

점심 밥 - 적당히 맛있슴(그냥 고생해서 맛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