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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일상 [Daily]

무언가를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by SheenaKaze 2024. 12. 19.

* 가독성을 위한 결론은 밑에. 
유튜브건, 책이건, 고서건 어느 시대를 떠나 항상 자기개발과 관련된 컨텐츠들은 항상 흥해왔다. 

지금도 내가 유튜브에서 자기 개발 관련된 콘텐츠 몇 가지를 10가지 정도만 시청하면, 이후로 유튜브 알고리즘이
그것과 관련한 컨텐츠들이 상당히 많이 뜰 것이다. 

수많은 자기 개발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우리는 인스타건, x건 , 페이스북이건, 유튜브를 통해 지나가다가 꼭 한 두번씩은 마주친다. 

수많은 그러한 컨텐츠들을 가끔 보면서 느낀 나의 생각은 "결국 정답은 없었다"에 귀결된다.

당연한 것이긴 하다. 모든 사람의 삶, 인생, 흥망성쇄, 지고 이기는 그런 과정이 절대 획일화될 수도 없거니와...너무나도 수많은 운과 ,  퍼센테이지와 순간의 선택들이 그 사람들의 주변 환경, 지인, 상황, 삶을 그렇게 그려진다. 

각설하고 이 얘기를 왜 했냐면, 자기개발과 관련된 콘텐츠들은 공통점을 항상 몇가지를 제시하곤 한다.. 

1. 잠은 항상 pm 10:30~11:30에 잘 것(세상 재밌는 일과, 미국 증시는 그 시간대 일어나거늘..ㅜ)
2. 아침 5시~5시 30분에 일어날 것. 
3. 항상 운동을 할 것.

4.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대해 감사하고 Calm한 평온을 느끼며 시작할 것.

5. 매일매일 나의 데이터를 기록할 것.

6. 생각만하지말고 바로 행동에 옮길 것.

이 밖에도 참 수많은 것들이 있고, 그것을 다 기록하다간 블로그 스크롤이 매우 늘어날 것이다ㅋㅋ..

가끔은 꼭 저걸 지켜야할까.. 참 피곤하다.. 어디 정답이 있던가 하며 저런 자기개발글로 보이는 횟수가 늘어나면 피곤하다고 느낀 적도 많다. 저것들이 말이야 쉽지 실질적으로 지켜지는 건 참으로 쉽지가 않다. 저걸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테니.. 

 

다만 나의 경우에는 2번은 항상 거의 대부분 지키고 있다. 그건 내가 가장 나에게 맞는 쉬운 방법으로 저것들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난 2024년 9월 26일 저녁에 친구와 함께 헬스를 끊었다.
오늘은 2025년 12월 19일로 헬스장을 다닌지 2개월 하고도 3주가 된 시간이다.

난 2개월 3주가 된 기간 동안 70kg -> 63kg으로 감량을 성공했다. 식단도 전혀 하지 않았고, 먹는 것을 참지도 않았다.

주5일 월화수목금을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운동을 하러갔다. 

20살부터 하고싶었던 다이어트를 28살 말년이 되어서야 겨우 목표를 이뤄내고 있다.

그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 5시 30분에 일어나 옷을 입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행위 자체에 힘을 뺐다."

힘을 뺐다 라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정말 더욱 더 풀어서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는 살을 빼야한다는 관념때문에 뭔가를 열심히 할려고 한다. 열심히 동작을 하려고 하고, 열심히 바르게 갖추려 한다.

누군가를 성적을 올려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아주 집중해서 열심히, 굉장히 빡세게 학습 효율을 다 갖추고 하려고 한다.

난 저렇게 해서, 항상 체중이 70kg로 리턴해서 돌아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체중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같다.
저렇게 모든 걸 갖추고 모든 방법과 식단을 알고서 접근하는 방법은 얇고, 길게 하는 롱런플레이를 할 수가 없다. 

 

내 동기는 명확했다.

1. 20살 때 군대에서 만난 같은 동기의 몸이 정말 멋있었다. 그래서 언젠가 저 몸처럼 운동을 해내리라 머리 속에 각인하고, 여태까지 기억해온 것 

2. 건강검진을 갈 때마다 그렇게 많이 찐 것 같지도 않은데, 내 적정키에 적정 몸무게는 59kg라는 건강검진 결과표와,
간호사의 말 - 그것에 대해 약간 신경써온 것

이 두가지 동기가 다이어트를 어느정도 성공시킨 것 같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꾸준히 내 몸을 챙겨야 한다. 내 몸을 챙기기 위해서는 건강한 마인드와, 나에 대한 건강한 책임의식이 따라와야, 나를 움직일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힘을 빼고 적당히 달렸고, 적당히 운동을 했다 헬스장에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하는 분들을 보고있으면, 

근육 운동할 떄마다 스흡,, 흐흡 하면서 오만 인상을 찌부리면서 한다. 물론 그렇게 하면 금방 득근하고, 최상의 경지에 이를 것이다 다만.. "그 근육을 20년 30년 유지할 수 있는가"라고 했을 때 과연  자신있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결론 :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그것을 오래 가지고서, 오래 성취하여, 오래 잔존하여, 이끌고 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드는 정신적인, 신체적인 에너지 준위가 높을수록 "오래"라는 키워드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아닌데? 난 안힘든데?" 라고 하시는 분들.. 그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만... 20년 10년 뒤에도 그 생각이.. 유지될 수 있을까요..? 전 매년 1년 1년을 지낼 때마다 제가 아예 다른 사람이 되는 것같다고 느낄 정도로 생각이 바뀌는데.. 삶은 자신감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무언가를 오래하고, 꾸준히, 뚝심있게, 롱런하기 위해서는, 힘을 빼고 좋아하는 것을 동기를 가지고 해야한다는 결론이다.



ps.
 2024년에 내가 생각한 체중은 저 몸무게가 아니기에 2024년이 일주일하고도 5일 남은 지금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