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늘 가던 영풍문고 가산 마리오점이 아닌 구로남 체육센터에서 수영한 겸 구로 꿈마을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 방문하여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책을 읽었습니다.
3부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카네기의 주변 인물들의 사례에서 발생한 갈등, 상황에 대한 그들의 대처법, 어떻게 해결해나갔는가에 대한 처세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역시 1장, 2장의 내용을 관통하는 말인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감하여 그들로 하여금 중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하라는 것과 내용이 맞닿아있습니다.
3부 - 설득에 성공하는 방법은 11장까지 있었습니다.
1. 논쟁을피하라.
2. 잘못을 곧바로 지적하지 말라.
3.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라.
4. 부드럽고 온화한 표현으로 상대의 감정을 보듬어라.
5. 소크라테스처럼 대화하라. (네-네 대화법)
6.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제공하라.
7. 자발적으로 돕게하라.
8. 공감하고 인정하라.
9.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라.
10. 쇼맨쉽을 발휘하라.
11. 앞서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하라 ( 경쟁심을 자극하라)
3부 내용 정리 시작하겠습니다.
1. 논쟁을 피하라.
카네기는 지인과의 오후 회담 만찬을 사례로 제시하고있습니다.
연회 도중 카네기의 지인은 유명한 위인의 말을 오인하여 성경에서 그 말이 나온다 라는 식으로 주장했습니다.
카네기는 너 뭔소리 하느냐? 그것은 성경 구절이 아니라 유명한 위인의 말이다. 마침 그 자리에는 카네기 옆에 그 위인을 연구한 공신력 높은 사람이 있었고 카네기는 그에게 물어봅니다. 이게 어디 성경에 나오는 말인가? 내 말이 맞지 않은가?.
그 옆자리 지인은 카네기를 식탁 테이블 아래로 발로 툭 툭 신호를 주며 "아니네. 카네기 자네가 틀렸어 그 말은 성경에 나오는 말이라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카네기는 억울하겠죠..
후에 카네기가 둘만 있을 때 억울함을 호소했을 때 그는 얘기합니다 "카네기 자네의 말이 맞아. 그 자리에서 나 역시 틀림을 주장할 수 있었겠지 하지만 엄연히 우리는 저녁 만찬을 즐기기 위해 모인 시간이었음을 잊지 말게. 무조건적으로 논쟁하는 것은 항상 옭지는 않다" 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 지인의 말이 1장을 관통하는 말입니다. 괜히 인간관계에서 긁어부스럼을 만들 필요도 또 의견이나 사실이 틀렸다고 하여 바로 이니쉬걸고 겐세이 걸어서 딜 넣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승자도 패자도 없는 논쟁을 굳이 할 필요 없습니다.
2. 잘못을 곧바로 지적하지 말라.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말을 줄여라.
상대방의 잘못이 있을 때 이를 곧바로 지적하지 말고 , 공감하고 동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카네기는 말합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곧바로 지적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과정 중에 그 잘못을 인지하게 하거나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도 그럴게 상대방의 잘못을 바로 지적하게 되면 1장의 내용처럼 반대급부의 감정은 커져서 서로 언쟁이 오갈 확률이 커지겠죠.. 단순히 대화, 얘기를 나눠봅시다 관점에서 접근하여 서서히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으로 2장의 내용을 이해했습니다.
3.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라.
내가 잘못을 했을 때는 그 즉시 잘못을 했다고 인정을 하고, 상대방이 따지고 나에 대해 캐묻기 전에 먼저 내가 잘못이라는 주체의 중심인 내가 먼저 나에 대한 비난의 소리를, 잘못의 내용을 스스로 얘기해야합니다. 그러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죠.. 또 심지어 할 말이 없는 상황을 떠나서 자비와 상황에 대한 개선까지 이루어질 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이 언성을 높이고 따지려드는 이유는 내가 맞다. 내 세계가 맞아 내 세계는 틀리지 않다 니 세계가 틀린 것을 동의하라고 말로써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이니까요. 그걸 이미 상대방이 모두 알고있음을 시인하는 과정에서 굳이..할 말이 더 있을까요. 이렇게 하면 자신을 옹호하려고 내가 맞다 누가 맞다하는 것보다 훨씬 상황이 부드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4. 부드럽고 온화한 표현으로 상대의 감정을 보듬어라.
상대방을 설득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을 옹호하고, 부드럽고 온화하게 상대의 감정을 보듬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당신을 옹호하고, 무슨 말을 하든 어지간해선 쉽게 납득을 하려하겠죠.. 반대급부가 나올 필요가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질테니까요. 인하무인 다혈질 직장상사, 말 안통하는 부모님, 정신나간 친구 등등.. 여러 상황에 맞서 나도 같이 흥분해서 이게 맞니, 저게 맞니 할 필요는 잠시 접어두고 우호적이고, 칭찬으로 마음을 사로잡아 봅시다.
5. 소크라테스처럼 대화하라. (네-네 대화법)
5장에서 시작하자 마자 네-네 대화법이 나와서 이게 뭔가 했습니다 ㅋㅋ..
설득을 할 때 상대방과 반대급부에 서지 마시고 상대가 내 의견에 동조할 수 있도록 내가 질문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동사무소에서 말 안통하는 악성 민원인의 상황이 책에 실려있습니다. 비슷하게 상황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악성 민원인이 기초 수급자 신청을 서류로 진행하는 상황 - 서류의 공백칸을 다 채워야하는데 정보 주기싫다고 안적음)
민원인 : 나는 자네들에게 이 이상 정보를 제공할 수 없네. 내 개인정보여서 좀 민감하지 않은가 이런 정보는.
공무원 : 아 그러세요? 네 물론 정보 제공하는게 좀 나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민원인분께서 기초수급자로 선정이 되시면 통장에 돈을 달마다 받으셔야하잖아요?
민원인 : 네
공무원 : 그래서 저희가 돈을 넣어드릴 신청자분 성함하고, 주소, 계좌번호 이런 것들을 받고있는거거든요.
민원인 : 아 네..(작성)
서로가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우리가 같은 방향을 지향하고 있음을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인지하도록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6.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제공하라.
별 의미없는 본인의 얘기는 줄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갈등과 일이 해결되고 있음을 6장은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설득의 과정에서 상대방은 자신의 주장과 ,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상황에 대한 인지와 , 해결법, 파훼법을 다시 떠올리게 되거든요. 이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상황이 해결되기도 하구요.
그러한 해결법으로 상대방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라는 사례가 나옵니다.
해결이 안될 때 역으로 상대방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캐치하고 상대방 역시 본인이 중요한 사람임을 존중받는 사람임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좀 더 온화하게 입장이 변화하게 되는 것이지요.
7. 자발적으로 돕게하라.
타인의 의해 강요된 의견보다, 스스로 낸 의견을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더 신뢰합니다.
하여 6장의 내용과도 비슷합니다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존중받고 중요한 사람임을 확인받는 것을 참 좋아하는 동물이기에 누군가 나에 의견을 물어봐주고, 해결방법을 물어봐주고, 기어이 내가 고를 수 있게 유도해주는 상황을 좋아하죠.
마치 선택권이 나에게 있는 것처럼 내가 작은 권력을 가진 것처럼 하는 그 별 거 아닌 것이 감정에서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가봅니다. 하여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의견을 물어봐주고, 선생님 이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해결법을 물어보며 , 상대방 손에 권력을 쥐어주는 겁니다. 당신은 중요한 사람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암묵적으로 주머니에 권력을 넣어주는거죠. 이러면 상대방은 나를 자발적으로 돕기 위해 태도와 감정을 바꿔서 호의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8. 공감하고 인정하라.
9.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라.
10. 쇼맨쉽을 발휘하라.
11. 앞서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하라 ( 경쟁심을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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