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생활 패턴이 엉망이 되어서 고쳐보고자 새벽 5시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여 5시에 일어나서 대구 북구 8경 중 하나인 함지공원에 들렸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 근처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와서 함지산은 정말 친숙한 산이지만,
제가 커서 블로그 포스팅으로써 작성해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ㅎㅎ.. 감회가 새롭습니다.
초입에서 찍은사진인데요. 사람도 별로 없고, 날씨는 좋지 공기는 개운하지.
저 혼자 이렇게 이른 아침에 등산해본 적은 잘 없어서, 나름 의미있는 발걸음이었습니다.
아무리 동네 산이라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힘듭니다. 저도 힘들었는지 사진이 흔들렸네요..
저보다 더 자주 그리고 주말마다 방문하시는 어머님들, 아버님들 존경합니다..
저보다 속도 빠르시고, 꾸준히 올라가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중간 과정에서는 사진을 많이 안찍었네요.. 어지간히 힘이 들었나봅니다. 그도 그럴게 등산은 거의 한.. 6년 7년만에 제대로 산 정상을 찍어보자해서 해본 거라서 숨도 차고, 힘들었습니다. 위 사진은 거의 함지산 정상 부근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번 찍어봤어요. 다왔구나 하는 느낌으로 말이죠. 여기서 뒤를 딱 돌아보면..
너무 멋있지 않나요? 어른들이 왜 저 산의 능지, 능선을 바라보면서 "한마리 용이 펼쳐져있구나" 라고 표현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저 정상 부근에서 저 멀리 능선이랑 안개, 자연 풍경 바라보고 있으니 참 고요하더라구요. 주변에 사람도 없고, 바람은 선선히 불고,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게 참 힐링이었습니다. 온갖 나무 향도 한몫하구요..
정상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4개 정도있었는데 몇 분 안계셨었어요. 6월 중순의 날짜라서 벌레나, 모기, 잔벌레가 그렇게 붙지도 않고 날씨도 적당히 선선하고 모든 것이 적당했던, 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더웠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하더라도 너무 덥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이번주 대구는 폭염특보 내려오고,
반팔 입고 밖에 나가면 , 손등 피부가 따가운 지경까지 온도가 올랐습니다.. 여러분 다들 외출하실 땐 선크림 꼭 바르셔요..
잘 지우시구요
함지산도 정말 개편이 많이 됬어요. 예전엔 전혀 이런 인프라나, 길 닦인 것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그만큼 북구도 오랜 시간이 지나 발전했다는 뜻이겠죠? 이런 곳에 투자가 이루어 진 것이니..
..
몇 개월 전에 잠시 왔을 땐 오리가 더 많았는데? 오리집에 들어갔나요.
여러분 모두 대구 북구를 오시게되면, 한번 가족분들이나, 친구분들하고 한번씩 대구 북구 8경 중 하나인 함지공원, 함지산 꼭 방문해보셔요. 생각보다 완만하고 엄청 높은 산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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